거북이를 모티브로 한 포켓몬 7

거북이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 중에 인간 못지않은 수명을 가진 장수 동물로, 바다에 사는 바다거북과 육지에 사는 육지거북으로 나뉩니다. 또한 느릿한 걸음을 가지고 있어 동화 등에서 느린 동물을 대표하는 동물입니다.

특히, 단단한 등껍질을 가진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거북이를 모티브로 한 포켓몬들에게도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1세대 포켓몬 꼬부기부터 단단한 등껍질을 가진 거북이 모티브의 포켓몬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꼬부기 (1세대)

거북이를 모티브로 한 포켓몬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포켓몬은 바로 꼬부기입니다. 1세대 스타팅 포켓몬으로 상당히 대중적인 포켓몬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거북이를 모티브로 한 포켓몬 중에서는 가장 먼저 탄생한 포켓몬이기에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물 속에 거북이를 떠올리면 꼬부기에 가장 가까운 이미지입니다.

또한 꼬부기는 매우 귀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몇 여자 연예인들 중에서는 꼬부기 상이라는 타이틀을 가질 정도로 꼬부기의 네임밸류는 매우 강력합니다.

꼬부기는 어니부기를 거쳐 거북왕으로 최종진화하며 리자몽과 마찬가지로 메가진화가 가능한 포켓몬입니다. 포켓몬GO에서는 꼬부기의 사탕 25개와 100개로 각각 어니부기와 거북왕으로 진화하며, 안타깝게도 최대 CP가 낮은 편이라 선호도가 낮은 편입니다.

 

 

2. 라프라스 (1세대)

거북이를 모티브로 한 포켓몬 중에서 또 다른 1세대 포켓몬은 라프라스입니다. 라프라스의 주된 모티브는 수장룡 또는 전설 속의 괴물 네시라고 합니다. 그러나 등에는 단단한 등껍질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거북이를 모티브로 한 부분입니다.

라프라스는 수장룡과 거북이를 모티브로 한 포켓몬이지만 분류는 탈것 포켓몬으로 되어 있습니다. 좌석이라는 뜻을 가진 La place라는 프랑스어에서 이름이 유래될 정도로 처음부터 포켓몬 트레이너가 바다에서 이동할 때 타기 위한 목적으로 탄생한 포켓몬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라프라스가 등장하는 1세대부터 라프라스는 멸종위기 포켓몬으로 설명됩니다. 나름 귀여운 외모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포켓몬이지만, 몇몇 진실에서는 안타까운 요소들이 있습니다.

포켓몬GO에서는 처음 등장 당시 망나뇽과 맞먹는 포켓몬으로 꼽혔습니다. 그러나 업데이트를 거듭할수록 최대 CP가 낮아져 이와 함께 평도 낮아지고 있는 포켓몬입니다.

이에 비해, 야생 출현의 확률은 매우 낮고, 일부 이벤트로 출현율이 높아지더라도 포획률도 낮아 구하기 어려운 포켓몬 중에 하나입니다.

 

 

3. 단단지 (2세대)

2세대부터 등장하는 단단지는 사실 거북이를 모티브로 한 포켓몬은 아닙니다. 단단지는 벌레 포켓몬으로 항아리를 모티브로 하는데 이와 더불어 깍지벌레 혹은 암석균이 모티브라고 합니다.

때문에 단단지의 등껍질은 등껍질이 아니라 항아리이며, 그 안에서는 열매를 모아 쥬스를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외형이 너무나도 거북이를 닮아 있어 오해가 생기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이렇게 헷갈리게 디자인한 사람은 나옹, 망키, 켄타로스 등을 디자인한 뮤의 아버지 모리모토 시게키라고 합니다.

포켓몬GO에서도 2세대가 업데이트된 이후 단단지가 출현합니다. 다만, 포획률이 낮아서 잡기가 까다로운 포켓몬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힘들게 잡은 단단지는 최대 CP가 300인데다가 별다른 진화도 없어 아쉬움만 큰 포켓몬입니다.

 

 

4. 코터스 (3세대)

거북이를 모티브로 한 포켓몬 중에서 3세대 포켓몬인 코터스가 있습니다. 코터스는 꼬부기와 다르게 순수 불꽃 타입의 포켓몬인데, 이 떄문인지 바다거북이 아닌 육지거북을 모티브로 한 포켓몬입니다.

또한 독특한 점은 석탄 포켓몬으로 분류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외형은 육지거북을 하고 있지만, 등껍질 안에서 석탄을 태우고 있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항상 산에서 석탄을 캐고 있으며, 석탄을 태워 에너지를 만들면 등껍질이나 코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포켓몬GO에서는 최대 CP나 특징을 떠나서 국내에서는 포획할 수 없는 포켓몬입니다. 특정 지역에 한정해서 나오는 포켓몬으로 동남아 일부 지역과 몰디브에서 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모부기 (4세대)

거북이를 모티브로 한 포켓몬 중에서 4세대 포켓몬인 모부기가 있습니다. 1세대 꼬부기와 같은 4세대 스타팅 포켓몬으로 풀 타입의 스타팅 포켓몬입니다. 그래서 바다거북이 아닌 육지거북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숲 속 호수 등에서 살고 있는 모부기는 등껍질이 흙으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모부기는 수풀부기를 거쳐 토대부기로 진화하는데 진화를 거듭할수록 등껍질에서 나무가 자라는 이유는 이러한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최종 진화인 토대부기는 등껍질이 하나의 숲과 같아 토대부기 등껍질 위에 작은 포켓몬들이 모여 살기도 한다고 합니다. 현실에서도 이와 같이 머리나 등에서 풀이 자라는 메리 리버거북이 있다고 하는데 이를 모티브로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습니다.

물 타입 포켓몬에게는 유리한 풀 타입 포켓몬이지만, 특성상 얼음 타입에게는 큰 데미지를 입기 때문에 얼음 기술을 쓸 수 있는 물 타입 포켓몬은 조심해야 하며, 다만 토대부기로 진화하면 지진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요한 포켓몬입니다.

 

 

6. 프로토가 (5세대)

거북이를 모티브로 한 포켓몬 중에서 5세대 포켓몬인 프로토가가 있습니다. 독특하게도 지금까지 소개한 포켓몬 중에서 유일한 화석 포켓몬으로 덮개화석을 복원하면 얻을 수 있는 포켓몬입니다. 따라서 모티브는 거대 바다거북이 되겠습니다.

이름의 유래도 고대 바다거북의 일종인 프로토가에서 생겨났다고 합니다. 또한 꼬부기 이후 처음 등장하는 물 타입의 거북 포켓몬입니다.

화석 포켓몬이라 바위 타입도 가지고 있습니다. 프로토가는 늑골라 최종진화하며 사족보행에서 이족보행의 포켓몬이 됩니다.

또 다른 특징이 있다면, 화석 포켓몬을 통틀어서 방어가 가장 높은 포켓몬은 방패톱스이지만, 그 이외에 투구나 아노딥스 등과 비교해서는 가장 높은 방어를 가진 포켓몬이 바로 프로토가입니다.

 

 

7. 폭거북스 (7세대)

거북이를 모티브로 한 포켓몬 중 마지막으로 소개할 7세대 포켓몬 폭거북스입니다. 거북이이 중에서도 마타마타거북을 모티브로 했는지, 폭탄도 모티브여서 코터스와 같은 불 타입의 거북 포켓몬입니다.

또한 눈에 띄는 점은 순수 불꽃 포켓몬이 아닌 드래곤 포켓몬에도 해당한다는 점입니다. 7세대 포켓몬이 등장하기까지 불꽃/드래곤 타입은 찾아보기 매우 힘든데, 전설의 포켓몬인 레시라무와 메가진화 포켓몬인 메가리자몽X를 제외하면 유일한 일반 포켓몬이기도 합니다.

폭거북스는 다른 포켓몬들과 다르게 등을 보이고 있는데, 뾰족한 뿔이 난 등은 폭발물 그 자체라고 합니다. 코에서는 불과 독가스가 나오고 배설물까지 폭발물로 사용하는 포켓몬이라 설명하고 있습니다.

불 기술과 드래곤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 포켓몬이지만, 포켓몬스터 썬과 울트라썬에서 한정으로 등장하며, 그것도 화끈산에서 출현하는 확률이 매우 낮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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