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충미 돋지만 사랑스러운 포켓몬 5

포켓몬은 전반적으로 귀엽습니다. 오히려 귀여우니까 포켓몬이라는 말이 성립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종종 답답할 정도로 멍충미가 돋는 포켓몬들이 있습니다.

주로 멍한 표정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보는 사람도 갸우뚱 거리게 만듭니다. 이런 포켓몬도 자주 보고 있으면 정이 들어서 그런지 사랑스러워집니다. 이렇게 멍충미가 돋으면서 사랑스러운 포켓몬에서는 무엇이 있을까요?




1. 고라파덕

멍충미 돋는 포켓몬으로 꽤나 대표적인 고라파덕입니다. 모티브는 오리너구리로 멍충미 돋는 표정과 두 손은 항상 머리를 잡고 있는 것이 특징이죠.

특히, 고라파덕은 머리를 뜻하는 ‘골’과 아프다의 ‘아파’, 그리고 오리를 뜻하는 '덕(Duck)'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이름으로 그의 특징과 상당히 잘 맞아 떨어집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답답할 정도로 멍청한 포켓몬이지만, 에스퍼 기술들로 꽤나 활약을 보이며 은근 팬이 많은 포켓몬입니다.



2. 마자용

일그러진 표정이 전혀 변화가 없는 마자용도 멍충미 돋지만 사랑스러운 포켓몬 중에 하나입니다. 별다른 기술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카운터와 미러코트만으로 상대방에게 데미지를 입힐 수 있는 특수 포켓몬이죠.

애니메이션에서는 로켓단 로사의 포켓몬으로 등장합니다. 그러나 일본 만담 같은 개그 포켓몬으로 평소 전투에는 크게 의미가 없으며, 부르지 않아도 멋대로 몬스터볼에서 튀어나와 마자-용을 외칩니다. 이것이 매우 귀여운 구석으로 꼽히기도 하죠.



3. 야돈

야돈이야말로 멍충미가 돋는 포켓몬의 정수라 할 수 있습니다. 앞 서 소개한 고라파덕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포켓몬이기도 합니다. 항상 꼬리를 바다에 넣어둔 채로 멍한 표정과 함께 시간을 낚는 듯한 태공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포켓몬 괴담에서는 야돈에 대한 어마 무시한 소문이 돌기도 합니다. 야돈의 표정이나 꼬리에서 나오는 단맛 등에 비유해서 중독되는 물질을 비유한 것이 아니냐는 괴담이 정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일단 야돈은 얼간이 포켓몬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4. 잉어킹

멍충미가 돋는 포켓몬의 원탑은 단연 잉어킹이 아닐까 싶습니다. 표정이나 행동 등 고라파덕과 야돈은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가끔 에스퍼 스킬로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죠. 그러나 잉어킹은 튀어오르기 이외에는 아무것도 할 줄 모릅니다. 어떤 잉어킹을 잡아도 튀어오르기 할 뿐이죠.

다만, 진화가 놀라운 포켓몬입니다. 튀어오르기 밖에 할 줄 모르는 포켓몬이기 때문에 잉어킹을 잡아 진화시키기보다 진화된 야생 갸라도스를 잡는 게 빠르지만, 하여튼 잉어킹의 진화는 강한 드래곤 포켓몬으로 꼽히는 갸라도스입니다.



5. 둔타

반쯤 감긴 눈으로 멍충미를 뽐내는 둔타는 낙타와 화산이 모티브인 포켓몬입니다. 둔타의 멍충미는 표정 뿐만 아니라 이름처럼 특성에서도 나타냅니다. 도감에서는 때려도 눈치채지 못할만큼 둔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런 포켓몬 특징을 가진 것과 달리 마그마단을 대표하는 포켓몬입니다. 기본적으로 마그마단 멤버들은 폭타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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