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역대급 꽃미남으로 날렸던 외국 배우 4

연예
2019. 9. 5. 23:10

주로 서양에서는 미남이라고 한다면 마초 이미지를 많이 떠올립니다. 때문에 근육질 몸매를 만들거나 수염을 기르는 등의 미남들이 많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이런 미남들을 매력적이라고 느끼지만, 이보다는 미소년이라고 부르는 꽃미남이 사랑 받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서양에서는 미소년의 미남들이 없었던 건 아닙니다. 특히, 20세기를 대표하는 미소년 배우들이 있습니다. 역대급 미소년이라고 불렸던 레전드 배우들에는 누가 있을까요?

1. 알랭 드롱

첫 번째로 소개할 20세기 미소년 배우는 알랭 드롱입니다. 1935년생의 프랑스 배우입니다. 1957년 영화 <여자가 다가올 때>로 데뷔한 이 배우는 연이어 영화 <사랑은 오직 한길>에서 로미 슈나이더와 함께 출연했으며, 영화 <태양은 가득히>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이후 6,70년대를 대표하는 꽃미남으로 자리 매김 했으며, 당시 프랑스 영화도 흥행했던 한국 시장에서도 꽤나 인지도가 있었던 배우입니다. 특히, 미소년을 거쳐 미청년, 미중년, 미노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배우라고도 합니다.

2. 비요른 안데르센

두 번째로 소개할 20세기 미소년 배우는 비요른 안데르센입니다. 1955년생의 스웨덴 배우로, 그의 리즈 시절은 유명 애니메이션 <베르사유의 장미>의 오스칼과 자주 비교되는 편입니다.

그만큼 전형적인 유럽형 꽃미남이었던 비요른 안데르센은 이른 나이부터 배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미소년 외모를 찾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영화로는 <스웨덴 러브 스토리>와 <베니스에서의 죽음>이 있으며, 각각 그의 나이 14세, 15세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음악을 전공했던 비요른 안데르센은 연기에는 큰 뜻이 없어 연기 활동보다는 빅밴드 음악을 하는데 집중했다고 합니다.

물론 연기 활동이 비중이 적었을 뿐, 최근까지도 영화 <미드소마>의 출연하는 등 여전히 배우로써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3.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세 번째로 소개할 20세기 미소년 배우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입니다. 1974년생의 미국 배우로, 90년대를 할리우드를 대표하던 꽃미남 배우였습니다.

그는 외모뿐만 아니라 배우로써도 수많은 명연기와 걸작들에 출연하면서 연기자로써 입지도 상당히 탄탄한 배우입니다. 특히, 세계적인 명작이면서 전 세계 박스오피스 흥행 순위권을 20년째 지키고 있는 영화 <타이타닉>의 주연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익히 알려져 있는 배우입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4살 때부터 아역 배우로 활동했지만 당시에는 무명이었습니다. 그가 빛을 보기 시작한 것은 1992년 TV 드라마 <성장통>을 통해서 였으며, 이후 영화 <토탈 이클립스>,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그 유명한 리즈시절 외모를 마음껏 발산했습니다.

또한 꾸준한 명연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베를린 영화제 남자연기자상,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4. 에드워드 펄롱

마지막으로 소개할 20세기 미소년 배우는 에드워드 펄롱입니다. 1977년생의 미국 배우로, 1991년 영화 <터미네이터 2>로 데뷔를 했습니다. 그 유명한 존 코너 역을 맡았던 배우입니다. 특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기에 라이벌 구도를 가지기도 했었습니다.

이후 큰 흥행작은 뚜렷히 남기지 못했지만, 다양한 인디 영화를 통해 연기력을 상당히 인정 받는 배우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유명 배우인 에드워드 노튼이나 메릴 스티립, 스타브 부세미 등이 펄롱의 연기력을 인정한다고 밝혔고, 영화 비평가들도 상당히 호평을 많이 남겼습니다.

그러나 마약 중독으로 인해 너무 달라진 외모와 결혼 생활마저 망가져 많은 팬들이 실망감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새출발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9년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영화 <터미네이터 : 다크 페이트>에 직접 출연한다고 밝혀 많은 팬들이 다시 한 번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