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억에 남는 아이언맨 슈트 5가지

영화 <어벤져스 : 엔드게임>을 통해 “I AM IRONMAN" 명대사를 남긴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는 앞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더 이상 만나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수많은 마블 팬들에게는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러나 마블 영화가 10년을 달려오기까지 아이언맨은 빼놓을 수 없는 주역입니다. 또한 이런 아이언맨을 있게 한 아이어맨 슈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영화 <아이언맨>부터 <아이언맨 2>, <아이언맨 3>를 포함하여 어벤져스 시리즈까지 아이언맨을 있게 한 수많은 슈트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매우 주관적인 기준으로 가장 기억에 남고 가장 애정하는 아이언맨 슈트 5가지를 골라 보았습니다.

 

 

 

1. Mk. 1 (강철 슈트)

가장 기억에 남는 아이언맨 슈트를 꼽으라고 한다면 Mk. 1부터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블 히어로 아이언맨이 탄생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슈트이기 때문입니다.

슈트 외형 또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이언맨과 다릅니다. 영화 <아이언맨>에서 납치된 토니 스타크가 감금된 동굴에서부터 탈출하기 위해 호 인센과 만든 슈트로 흔히 알고 있는 아이언맨 슈트보다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토니는 Mk. 1 덕분에 동굴에서 탈출할 수 있게 됩니다. 웬만한 총질에도 한 번을 뚫리지 않았으며, 화염 방사를 발사하여 테러리스트들과 그들의 기지를 불바다로 만들어버렸습니다.

탈출 마지막엔 로켓 추진기를 사용하여 사막에 추락하면서 토니 스타크는 탈출에 성공했으나, Mk. 1은 박살이 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영화 <아이언맨 2>와 <아이언맨 3>에서 토니의 작업실에 Mk. 1이 전시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Mk. 5 (슈트케이스)

영화 <아이언맨>에서 흔히 알고 있는 아이언맨의 형태를 갖추면서 Mk. 3까지 개발됐으나 개인적으로 Mk. 1 다음으로 기억에 남는 아이언맨 슈트는 바로 Mk. 5입니다. 아무래도 슈트케이스라는 점에서 매우 특징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아이언맨 초기 모델들은 착용에 대한 불편함이 가장 큰 단점이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시작한 것이 슈트케이스입니다. 휴대성이 높아 들고 다니기만 한다면 바로 착용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가방 형태의 슈트케이스를 가슴 쪽으로 붙이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슈트가 자동 세팅됩니다.

다만, 이 슈트로 비행하는 장면이 나온 적이 없어, 비행이 가능한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또한 영화 <아이언맨 2> 이반 반코와 싸움에서 크게 활약하지 못한 점이 상당한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3. Mk. 42 (자율 장착)

세 번째로 기억에 남는 아이언맨 슈트는 Mk. 42입니다. Mk. 5에서 Mk. 42까지는 상당히 건너 뛴 느낌입니다.

그러나 영화 <아이언맨 3>에서 뉴욕 사건 이후 불안 증세를 겪던 토니 스타크는 이를 견디기 위해 아이언맨 슈트를 대량 생산(?)하게 됩니다. Mk. 8부터 Mk. 42까지 찍어내게 됩니다.

그 중에서 Mk. 42는 자율 추진 장착 슈트로 토니 몸에 주입된 48개의 전자 센서를 통해 원격 착용이 가능해집니다. 마치 토르의 묠니르처럼 토니가 부르면 날아와 착용하는 슈트입니다.

착용뿐만 아니라 토니가 입지 않아도 원격으로 조종이 가능하여 토니의 집이 미사일로 박살이 날 때 페퍼를 보호하는데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4. Mk. 44 (헐크버스터)

네 번째로 기억에 남는 아이언맨 슈트는 Mk.44입니다. 이 슈트는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헐크버스터라고 불리는 이 슈트는 아이언맨 슈트이지만 헐크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위성 궤도를 돌고 있는 토니의 대형 드론으로부터 헐크 버스터 파츠들이 날아와 아이언맨 슈트위로 합체하게 되는 슈트입니다.

아이언맨은 이 슈트를 통해 폭주하는 헐크를 막는데 사용합니다. 특히, 헐크를 눕혀놓고 마구 내려치던 잭 해머 암은 상당히 기억에 남는 장면입니다.

이후 Mk. 48로 헐크버스터 2.0이 개발되기도 했는데 이 슈트는 영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에서 브루스 배너가 탑승하면서 웃음포인트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5. Mk. 50 (나노 입자)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 아이언맨 슈트는 Mk. 50입니다. 시리즈 전반에서 토니 스타크는 아이언맨 슈트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가장 편리하고 빠르게 착용하는 방법을 연구해왔습니다.

그 연구의 끝판왕이 영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에 나왔던 나노 입자 슈트 Mk. 50입니다. 토니의 가슴부에 위치한 아크리액터로부터 나노 단위로 저장된 아이언맨 슈트가 방출되어 착용됩니다.

특히, 이 슈트의 전반적인 기능은 타이탄 행성에서 일어난 타노스와의 전투에서 잘 보여줍니다. 슈트가 파괴되더라도 빠른 복귀를 전개하며 모든 부품이 나노 단위로 구성되어 좀 더 많은 장비를 다룰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다만, 이미 파워 스톤과 스페이스 스톤을 가진 타노스를 적으로 만난 게 토니가 이 슈트를 입고도 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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