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덕후라면 다 아는 마법 주문 5가지

해리 포터 시리즈나 신비한 동물들 시리즈는 마법사 세계관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지팡이를 휘둘러 주문을 외우면 마법이라는 판타지가 머글인 우리 눈앞에 펼쳐집니다. 우리가 해리 포터라는 작품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도 현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마법을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리 포터 세계관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마법 주문들이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는 소설이나 영화에 자주 등장하여 익숙한 주문들도 있습니다. 서당 개도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2001년 개봉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이후 20년이 가까운 지금 몇 가지 주문 정도는 읊조릴 수 있죠. 어떤 마법 주문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루모스 (Lumos)

루모스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마법 주문으로 우리 귀에 상당히 익숙합니다.

 

지팡이 끝에서 빛을 발산하는 마법으로, 어두운 곳을 밝힐 때 사용하기 때문에 소설이나 영화에서도 자주 사용할 수밖에 없는 마법입니다. 지팡이 끝뿐만 아니라 빛을 붙일 수 있는 도구에도 사용할 수 있는 마법입니다.

특이하게도 강화마법이 있는 마법 중 하나인데, 루모스 막시마(Lumos Maxima)와 루모스 솔렘(Lumos Solem)이 그것입니다.

 

루모스 막시마는 루모스보다 밝은 빛이 한 번 번쩍이는 마법으로 영화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볼 수 이씁니다. 루모스 솔렘은 지팡이 끝에 일반적인 빛이 아닌 태양과 같은 빛이 나오게 하는 마법입니다.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 헤르미온느가 사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아바다 케다브라 (Avada Kedavra)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는 금지된 세 가지 저주 마법이 있습니다. 이를 사용할 시에는 아즈카반 종신형에 처하게 됩니다. 임페리우스, 크루시아투스, 아바다 케다브라가 이하 세 가지 마법입니다. 임페리우스는 행동을 조종할 수 있는 저주이고, 크루시아투스는 고문을 가하는 저주이며, 아바다 케다브라는 즉사가 가능한 살인 저주 마법입니다.

 

<해리 포터와 불의 잔>에서 매드아이 무디 교수가 위 세 가지 저주 마법을 설명해줌으로써 처음 등장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악명 높은 아바다 케다브라는 해리 포터 시리즈 최대 빌런 볼드모트가 자주 사용하는 마법으로 볼드모트 특유의 발음이 우리 귀에 익숙합니다.

 

특히, 해리가 볼드모트로부터 살아남은 마법도 아바다 케다브라이며, 별다른 방어 마법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어 마법이 없는 것 치고는 볼드모트의 아바다 케다브라는 해리에게 무효화되거나 실패한 적이 적지 않습니다.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에서 겨우 해리에게 아바다 케다브라를 사용하지만, 해리가 볼드모트의 호크룩스였던 상태였기 때문에 일종의 자멸이었습니다. 게다가 해리는 죽음의 성물 중 하나인 부활의 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죽지 않을 수 있었죠. 결국 실패를 하다못해 호크룩스까지 파괴하는 실수를 범해버렸습니다.

 

 

3. 아씨오 (Accio)

아씨오도 루모스만큼 사용 빈도가 높은 마법으로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물체를 소환하거나 불러올 때 사용하는 마법입니다. 아씨오 뒤에 물체의 이름을 붙여서 마법을 사용해야 물체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수도 없이 나오지만, 영화 <해리 포터와 불의 잔>에서 해리가 리틀 행글턴 묘지에서 케드릭과 함께 탈출할 때 사용한 포트키를 아씨오를 사용합니다. 아씨오로 목숨을 건진 사례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신비한 동물들 시리즈에서는 뉴트가 니플러를 잡을 때 아씨오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원작자 J.K.롤링은 무생물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고 했지만 해리 포터 시리즈나 신비한 동물 시리즈에서는 종종 나오는 편입니다.

 

 

4.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 (Wingardium Leviosa)

해리 포터 시리즈 중 수없이 많은 마법 주문 중에 발음도 어렵고 긴 주문임에도 불구하고도 많은 사람들의 귀나 입에 익숙한 주문입니다.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는 물체를 공중에 띄우는 마법으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부터 나오는 마법입니다.

당시 론이 매우 어려워했던 마법으로 헤르미온느가 발음이 안좋다고 핀잔을 준 마법이기도 하죠. 론이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준 탓인지 영화를 보던 관객들마저 외울 정도로 유명한 주문이 되어버렸습니다.

 

 

5. 익스펙토 패트로눔 (Expecto Patronum)

발음이 매우 어려운 마법 주문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인상 깊은 주문이 바로 익스펙토 패트로눔입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 최대 빌런인 볼드모트는 디멘터를 잘 다루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디멘터를 물리칠 수 있는 유일한 마법인 익스펙토 패트로눔의 사용은 절대적입니다.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처음 등장한 이 마법은 당시 설정에는 상당히 어려운 마법으로 소개됐으나,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에서 많은 호그와트 학생들이 해리로부터 이 마법을 배우게 됩니다.

 

익스펙토 패트로늄을 사용하면 패트로누스라는 특정 소환수의 형태를 띠게 되는데 해리의 패트로누스는 수사슴으로 제임스 포터와 같은 형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재밌는 점은 죽음을 먹는 자 중에도 패트로누스를 가진 인물이 있는데, 세베루스 스네이프가 바로 그 인물입니다. 스네이프의 패트로누스는 암사슴인데, 릴리 포터의 패트로누스와 같은 패트로누스로 그가 죽은 릴리를 여전히 사랑하고 있는 탓으로 슬픈 사연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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